편인(偏印)
치우칠 편(偏), 도장 인(印)이라 해서 편인이라고 한다. 도장 인이 들어가서 괜히 문서운이 좋을 것 같다. 이처럼, 편인이 운에서 들어오면 문서운이 좋거나 결혼운, 학업운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정인과는 분명 그 성격이 다르다. 편인이나 편관, 편재와 같이 기운을 극단적으로 이끌어준다.
1. 나를 채워 넣는 기운, 인성
정인이나 정관, 정재와 같이 바르고 안정적인 것과는 느낌이 다르다. 정인과 편인은 정신적인 부분이 강하다. 비견과 겁재가 내면의 마음 상태라면 정인과 편인은 인성이라 해서 내 마음을 집어넣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2. 정인과 편인
즉, 정인이나 편인이 들어오면 공부에 관심을 두게 되는 경우가 많고 자연스럽게 기술 또는 예체능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편인 일지의 사람들을 보면 전문가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사주 원국에 정인과 편인이 있으면 인성혼잡이 발생해서 생각만 많고 게을러질 수 있다.
3. 개성
흔히, 재능이 타고났다. 라고 말할 때 바로 이런 일지의 편인을 보고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다. 정인이 일반적인 학문에 가깝다면, 편인은 개성이 넘친다. 특히, 눈에 띄는 사람일수록 편인의 힘이 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화개살이 강한 사람들이 종교에 빠지기도 하지만, 편인이 강한 사람들 역시 종교나 철학에 심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4. 천재성
이렇게 재능을 타고났다보니 마음이 편할 리 없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재능과 기술이 있고 천재적인 모습을 보여주니 천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부지런히 일하고 표현하는 식신 상관과 전혀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때론 천재성을 가진 사람들이 게으른 경우도 많은데, 그보다도 스스로를 계속 압박하고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5. 편인도식(偏印倒食)
그러다 보니, 사주 원국에 편인과 식신이 있거나 무식상 이어도 운에서 식신이 들어오면 편인도식(偏印倒食)의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편인도식은 편인과 식신이 잘 맞지 않는 것이다. 편인이 식신을 먹어버려, 일상에 지장을 준다. 식상이 일상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이나 행복감이라면 편인은 이를 상하게 한다.
게으른 완벽주의자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직접 행동하기보다는 머리를 쓰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거나 시험을 하려고 한다. 때론 이기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이처럼 정인과 비슷하지만, 정인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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