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과는 다르게 편인은 그 기운과 에너지가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치우칠 편에 도장 인이라는 의미처럼 어떤 자격과 권리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정인과는 다르게 편인은 안정적이지만은 않은 에너지의 집합체라는 것이죠. 정인과는 전혀 다른 성격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이처럼 정인은 정석에서 벗어난 에너지와 기운으로 정인은 그 기운을 적절하게 분배하고 제공하며 도움을 준다면 편인은 불안정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개성 있는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정인과 성격을 이해하고 나서 편인을 생각할 때 적절하지 않고 불안정하다는 느낌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인의 성격이 친모라면 편인은 계모와 같은 그런 느낌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이 편인이 개성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죠. 정인과는 다르게 편인은 이처럼 불안정하기 때문에 사주팔자에서는 좋지 않은 기운으로 해석될 여지가 강합니다.
그만큼 장점도 단점도 뚜렷한 것이 바로 편인인 것이죠. 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장점으로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정인보다 편인이 유리한 직업 환경이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정인은 무난하지만 편인은 특별한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답니다. 이처럼 편인은 사람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재주꾼으로 살아가게 하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편인의 직업적 활용과 성격
이처럼 편인은 성격이나 성향에 대해서 그 의미를 이해하기도 하지만 직업적인 특징도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편인이 발달되어 있다는 것은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일반 직장보다는 프리랜서나 사업가 형태로 잘 발달될 수 있다는 것이죠. 안정적이기보다는 유연한 직업 환경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기도 하죠.
정인은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편인은 창의성을 추구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불확실성 미래에 맞는 필요한 인자가 바로 편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대 사회는 그만큼 불안정하고 앞날을 쉽게 예상할 수 없으니까요.
편인의 재능과 천재성
편인은 예체능이나 기술의 꽃이라고도 불린답니다. 편인이 잘 자리 잡고 있거나 정인이 사주 원국에 많으면 편인적 특성이 두드러진다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환경과 직업적인 의미가 잘 드러나는 월지에 편인이 위치해 있다면 그 사람은 그러한 특성을 살려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죠.
편인은 이처럼 기술적인 치우침을 의미하기도 하며, 학업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쏠림현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인은 모범생과 같은 느낌이 있다면 편인은 특수한 기술을 다루는 직업과 인연이 되기 쉽습니다.
정인은 여러 가지 일을 평균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힘이라고 한다면 편인은 몇 가지 분야에 특출 난 재능이 있다 할 수 있는 것이죠. 정인과 편인 모두 게을러지기 십상인데 정인보다 편인은 그러한 게으름이 극단적으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편인이 발달해 있거나 인성혼잡 사주의 경우에는 식상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면 대게 게을러지고 귀찮아하는 성향이 쉽게 발달됩니다.
편인의 성격
인성이 발달되어 있다는 것은 일간을 생해주는 힘이 강력하다는 것이며, 이러한 기운이 사주 원국에 잘 깔려있다면 일반적으로는 삶의 안정성이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이유 때문에 게을러질 수 있다는 것이겠죠. 비교적 삶을 안정적이게 만드는 요소가 바로 인성입니다. 그러나, 편인의 기운은 오히려 더 예민하고 정신적인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타인의 간섭에 지나치게 예민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편인이 지배한 정신세계는 독특하고 혼란스러우며 불안하고 변덕스럽습니다. 그러나 눈치가 빠르고 예민하다 보니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복잡한 위기를 특별한 능력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특별함을 나타냅니다.
편인의 극단성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 정인이라면 편인은 극단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가만히 있어도 나를 도와주는 것이 인성의 힘인데 나의 부족한 것이 아니라 충분한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넘쳐흐를 정도로 그 기운을 채워준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한쪽으로 치우친 기운이 사회성이 떨어지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정인은 부족한 것을 채워주면서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낸다면 편인은 극단적인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고집하고 자신만의 세계와 세상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죠. 이런 편인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편인이 발달한 사람들 중에서 왜 예술가와 장인, 기술자들이 많은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편인은 일간을 극단적으로 생하지만 식신을 극합니다. 따라서 사주 원국에 일간의 가까운 곳에 편인이 위치하고 있다면 그 힘은 더욱 폭발적으로 작용하겠죠. 그러나, 식신이 편인과 가까운 위치에 있을수록 부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편인도, 식신도 그 힘의 작용이 줄어들거나 식신이 편인에게 극을 당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이죠.
안 그래도 게으르거나 귀찮아하는 것이 편인인데 활동성을 의미하는 식신이 근처에 있다면 편인 입장에서도 식신 입장에서도 좋게 보이지 않겠죠. 이를 편인도식이라 합니다. 편인은 특성을 고려한다면 안정적이고 일상적인 것을 의미하는 식신을 극할 수밖에 없겠죠. 서로 맞지 않는 것이 존재하는 형태니 좋게 작용할리가 없을 것입니다.
편인의 이성적 작용
편인은 이성적인 작용을 합니다. 이성적인 사고를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은 일을 하기에 앞서 생각을 많이 한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 게을러 보이고 귀찮아하는 것 같지만 머릿속은 매우 복잡하고 생각이 많습니다. 끊임없이 생각하며 예측하고 분석하고 비교하는 것이지요.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결정을 하기 위한 것이 바로 인성의 특징입니다. 그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이 편인이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어떻게 보일까요? 행동은 하지 않으면서 생각만 많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바로 편인도식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식상은 외부로 표출되는 표현력, 활동성, 직업활동 등을 의미하는데 생각이 너무 많으니 식상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내 마음대로 하려는 상관보다 순수한 에너지의 결정체인 식신을 극하는 원리가 숨어있는 것입니다.
편인이 4개 이상 사주 원국에 있다면 식신을 극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외부적인 활동성이 약해져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거나 외부 활동성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사회활동을 안 하게 되면 경제적인 여건 또한 나빠지겠죠. 인성의 지나친 기운을 극하는 재성이 오면 이러한 부정적인 작용이 해소되게 됩니다.
편인은 지식의 보고이기도 하여, 편인이 발달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매우 똑똑한 사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식과 지혜가 풍부한 사람으로도 이해할 수 있겠죠. 또한, 편인은 부동산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정인과 함께 부동산을 의미하지만 부동산의 성격이 다릅니다.
정인은 안정적인 거주형 부동산을 의미한다면 편인은 그보다 극단적인 수익형 부동산, 상가, 재개발 아파트와 같은 수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극단성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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