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면 안되는데, 어떡하면 좋지?
오늘은 아주 오래간만에 서울에 올라가야 하는 날이다. 강아지들 병원을 가는 날인데, 서울까지 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강아지들과 함께 일본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데, 광견병 검사를 맡고 일본에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직접 하기에는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대행업체를 이용하기로 했다. 대행업체라고 해봤자 동물병원인데, 거의 대부분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서 특별히 서울까지 가는 것이다. 결코 저렴하지 않은 비용이지만, 지금 준비하게 되면 거의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기다려야만 허가가 나온다. 이처럼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출국 전까지 준비하고,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런데, 더욱 문제인 것은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서울에 가게 되는 것이다. 요즘처럼 내가 한심해보일 수가 없다. 제대로 ..